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인드맵(mind map)은 중심이 하나이고 모든 것이 그 중심에서 나무처럼 뻗어 나갑니다. 개념 지도(컨셉맵, concept map)는 노드가 여러 개이고 노드 사이의 링크에 이름이 붙어 있어서 "원인이 된다", "필요로 한다", "의 한 종류다" 같은 관계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순서도(flowchart)는 시작점이 하나이고 시간 순서를 나타냅니다.
고르는 기준은 그 도표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입니다. "X에 대해 아는 것을 전부 꺼내 보자"라면 마인드맵입니다. "이것들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는지 보여 주자"라면 개념 지도입니다. "무슨 일이 어떤 순서로 일어나는지 보여 주자"라면 순서도입니다.
구조의 차이를 정확히
| 마인드맵 | 개념 지도 | 순서도 | |
|---|---|---|---|
| 모양 | 트리. 뿌리 하나, 순환 없음 | 그래프. 어떤 노드든 다른 노드와 연결 | 방향이 있는 순서 |
| 링크 | 이름 없음. 계층 자체가 의미 | 동사나 전치사로 이름을 붙임 | 조건으로 이름을 붙임 |
| 읽는 순서 |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 명제를 따라감 | 위에서 아래로, 처음부터 끝까지 |
| 잘하는 것 | 기억 떠올리기, 발상, 빠짐없이 다루기 | 관계 설명 | 절차, 판단, 순서 |
| 못하는 것 | 가지를 가로지르는 관계 | 빠른 기록 | 순서가 없는 모든 것 |
사람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링크입니다. 마인드맵에서 "마케팅"과 "이메일" 사이의 선은 "이메일은 마케팅의 일부"라는 것 이상을 말하지 않습니다. 포함 관계가 주장의 전부입니다. 개념 지도에서는 선이 글자를 가집니다. 이메일 → 로 측정된다 → 오픈율처럼요. 이 이름표는 장식이 아닙니다. 개념 지도를 그리는 이유 그 자체입니다. 두 사람이 마인드맵을 공유하면서도 가지의 의미를 서로 다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념 지도는 그 부분을 처음부터 따지게 만듭니다. 그게 목적입니다.
마인드맵이 알맞은 경우
머릿속에 있는 것을 빠르게 다 꺼낼 때. 트리는 관계를 판단할 필요 없이 "이건 무엇 아래에 들어가나"만 정하면 됩니다. 5분 안에 항목 40개를 적을 수 있고, 다른 도표로는 어렵습니다.
빠진 곳 확인. 형제 노드가 나란히 놓이기 때문에 얇은 가지가 눈에 띕니다. 마인드맵이 계획 단계에서 쓸모 있는 이유입니다. 아무도 채우지 않은 가지는 아무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분입니다.
나중에 개요(아웃라인)로 바꿀 것. 마인드맵도 트리이고 문서도 트리라서 변환에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양방향 방법은 Markdown 개요를 마인드맵으로 바꾸기를 보세요.
혼자 작업하거나 한 사람이 주도할 때. 마인드맵은 개인의 산출물입니다. 내가 빨리 쓰려고 만든 약어는 다른 사람에게는 알아볼 수 없습니다.
개념 지도가 알맞은 경우
다른 사람에게 시스템을 설명할 때. 링크에 이름이 있으니 옆에서 설명하지 않아도 도표만으로 전달됩니다.
피드백, 순환, 다대다 관계가 있을 때. 가격은 수요에 영향을 주고, 수요는 다시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 트리로는 표현할 수 없고, 그래프는 이런 것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평가. 교육 현장에서 개념 지도를 쓰는 이유는 채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링크 이름이 틀리면 오개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가지를 엉뚱한 곳에 둔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가는 속도입니다. 링크마다 동사가 필요하고, 그 동사를 고르는 일은 진짜 생각입니다. 지식을 정리할 때는 장점이고, 브레인스토밍할 때는 부담입니다.
현실적인 절충안: 크로스링크가 있는 마인드맵
실제 도표는 대부분 순수하지 않습니다. 빠르니까 트리로 시작했는데, 가지를 가로지르는 관계가 서너 개 나타납니다. 예산은 채용 계획에 달려 있는데 채용 계획은 두 가지 건너에 있는 경우처럼요.
그렇다고 개념 지도로 다시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크로스링크를 추가하세요. 계층을 무시하고 두 주제를 잇는 선입니다. 트리는 뼈대로 두고, 몇 개의 추가 선이 예외를 맡게 하면 됩니다. 크로스링크가 스무 개가 된다면 그리고 있는 것은 그래프이니, 트리와 싸우지 마세요.
기본은 트리이고, 계층만으로 부족하면 어떤 두 주제든 크로스링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구조를 보여 주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조직도 레이아웃과, 순서를 보여 주는 직선 타임라인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기기 안에 머뭅니다.
기능받은 질문으로 고르기
질문이 실제로 들어오는 순서대로 정리한 대략적인 판단 목록입니다.
- "X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게 뭐지?" → 마인드맵.
- "X는 왜 일어나지?" → 개념 지도. 답은 이름 붙은 링크의 연쇄이고, 트리는 그 연쇄를 가립니다.
- "무엇을 어떤 순서로 하지?" → 순서도 또는 타임라인 레이아웃.
- "누가 누구에게 보고하지?" → 조직도. 트리이므로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레이아웃이 있는 마인드맵 도구로 충분히 그릴 수 있습니다.
- "어느 쪽을 고를까?" → 둘 다 아닙니다. 선택지를 트리로 그려 빠뜨린 게 없는지 확인한 다음 표로 비교하세요. 마인드맵으로 의사결정하기를 보세요.
표와 개요는 어떨까
도표를 너무 일찍 꺼내는 경우가 많아서 말씀드립니다.
항목들이 같은 속성을 가진다면(비용이 있는 선택지, 상태가 있는 기능, 점수가 있는 후보) 필요한 것은 도표가 아니라 표입니다. 도표는 구조가 제각각일 때 쓰는 것입니다. 표는 구조가 반복될 때 쓰는 것이고, 읽기도 정렬하기도 더 빠릅니다.
또 트리가 깊기만 하고 흥미로운 모양이 없다면 맵보다 개요가 낫습니다. 선형이고, 검색할 수 있고, 어디에나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마인드맵 도구는 같은 데이터를 두 가지 보기로 보여 주니 하나만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변환하기
- 마인드맵 → 개요/문서. 바로 됩니다. 깊이가 제목 수준이 됩니다.
- 마인드맵 → 개념 지도. 노드는 그대로 두고, 모든 선에 동사를 적습니다.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선은 계층이 모호한 생각을 감추고 있던 곳이고, 그것이 이 작업의 가치입니다.
- 개념 지도 → 마인드맵. 손실이 생깁니다. 뿌리를 정하고, 트리에 맞지 않는 선은 모두 버리거나 복제해야 합니다. 기억 떠올리기의 이점이 필요하고 손실을 받아들일 때만 하세요.
- 둘 중 무엇이든 → 순서도. 실제로 순서가 있을 때만입니다. 순서가 없는 생각을 순서도로 다시 그리면 존재하지 않는 순서를 지어내게 되고, 이는 도표가 없는 것보다 나쁩니다.
솔직한 정리
마인드맵은 생각하기 위한 것, 개념 지도는 설명하기 위한 것, 순서도는 실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부분은 가장 빨리 그릴 수 있다는 이유로 세 가지 모두 마인드맵으로 해결하려 하고, 다른 사람에게 보냈더니 전달되지 않는 이유를 궁금해합니다. 트리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머릿속에 두었던 의미까지 담겠다고 한 적이 없을 뿐입니다.